일본이 자위대를 대거 투입하고도 구출하지 못한 아프가니스탄인 가운데 4명이 자력으로 탈출한 뒤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을 탈출한 일본 국제협력기구 소속 아프간인 직원과 가족 등 4명이 어젯밤(12일) 민간기를 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당초 일본 정부가 아프간 카불에 파견한 자위대 항공기를 타려 했으나 치안 악화로 공항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육로를 통해 파키스탄으로 이동한 후 민간기에 탑승했으며 카타르를 경유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아프간에는 출국을 희망하는 일본 정부 조력자 500명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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