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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전국 차량시위…"우리에게만 희생 강요"

사회

연합뉴스TV 자영업자 전국 차량시위…"우리에게만 희생 강요"
  • 송고시간 2021-09-09 07:14:46
자영업자 전국 차량시위…"우리에게만 희생 강요"

[앵커]

코로나19로 영업제한 조치가 거듭 연장되면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방역정책에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비상등을 켠 차들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거듭된 영업제한 조치에 성난 자영업자들입니다.

<김성근 / 자영업 15년차> "자영업자들한테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보니 저희도 살아가는 데 너무 힘듭니다. 저희도 한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고 한 집안 아이의 아버지이고, 또 한 아내의 남편이거든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자영업자들이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도권에서만 주최 측 추산 4천여 대 차량이 참여하면서, 검문소만 30여 곳 넘게 차려졌습니다.

경찰은 각 길목에 경력을 배치해 시위차량을 통제했습니다.

불법집회를 막으려는 경찰과 이에 반발하는 시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왜 못 가게 하시는 거예요? (집회가 지금 금지돼있잖아요. 수도권 4단계여서요.) 자영업자인데, 여기를 왜 못 지나다니냐고요. (선생님 나중에 교통방해죄 될 수도 있어요.)"

주차딱지까지 등장하면서 충돌이 빚어졌고, 불만도 빗발쳤습니다.

< A씨 / 자영업자 > "가장 평화적이라고 생각해서 나왔거든요. 지금 뭐 이렇게 통제도 하고. 앞에서 사진 찍는다는 얘기를 하니까요. 저희 마음을 몰라주시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하네요."

자영업자들은 방역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영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기홍 / 전국자영업자비대위 공동대표>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가 너무 규제가 심하다 보니까… 이렇게 죽나 저렇게 죽나 그냥 문을 열겠다 이런 의견들이 많아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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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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