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내 미국인과 아프간인 대피를 위해 마련된 민간 전세기가 미국 국무부에 가로막혀 실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7일 아프간 대피를 위해 민간 전세기를 마련한 구호그룹 측과 국무부 간 오간 이메일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가 민간 전세기의 미 공군기지 착륙을 허용하지 않은 데다 제3국 정부의 착륙 요구를 위한 승인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겁니다.
앞서 국무부는 탑승자 명단을 완전히 확인하기 위한 인력 부족과 보안상 위험 등을 들어 전세기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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