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을 앞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내부에서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 2인자로 알려진 압둘 가니 바라다르 측과 또 다른 탈레반 간부 아나스 하카니 측 대원들이 지난 3일 밤 수도 카불에서 총격을 주고받는 권력 투쟁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라다르가 다쳐 파키스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권력 투쟁을 촉발시킨 건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탈레반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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