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략 논의 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워크숍에는 당 대선 주자들도 참석해 '원팀 정신' 아래 '개혁·입법 과제'를 완수해 나가자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국회에서 다음 주 시작되는 정기 국회 전략 논의 등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정권 기간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다면서, '원팀 정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과제와 제도개혁 완수에 힘을 모으는 정기국회가 될 수 있게 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 대선 주자들도 참석했는데요.
후보들은 '원팀 정신' 아래 개혁 과제 등을 완수해 나가자면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당 순회 경선을 앞두고 당내 표심 공략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는 이후 국회 내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탈탄소·재생에너지의 능동형 송배전망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밤 박용진 후보와 1대1 끝장 토론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토론회에서 박 후보의 국부펀드와 자신의 신복지를 논의하고 결합할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교육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 없는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의 공약을 통해 교육부 폐지와 인재혁신부 창설을 공약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오늘 저녁 방송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정책과 강점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오전 라디오에 나와 부동산 의혹이 인 뒤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겨냥해 과거 윤 의원이 몸담은 KDI에 대한 부동산 전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재수생' 유승민 전 의원이 오전 공식 출마 선언을 했죠.
[기자]
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이라는 출마선언문 제목에 자신의 강점을 함축적으로 담았는데요.
유 전 의원은 용감한 개혁으로 경제부터 살려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저출산과 불평등 해결의 물꼬를 트겠다면서 혁신인재 100만 명 육성과 노동·연금개혁, 따뜻한 공동체 등을 공약했습니다.
출마 선언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자신을 향한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이 남아있는 대구로 향하는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진심을 잘 전달해 대구 경북에 남아있는 오해와 소원한 감정들을 풀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 LTV를 현행 40%에서 70%까지 올리는 등 규제를 혁파하고 200만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최 전 원장은 오전 라디오에 나와서는 경선룰에 '역선택 방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오늘 전북으로 향했습니다.
새만금개발현장과 전북도의회, 당 전북도당 등을 찾아 전통적 당 약세 지역인 호남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른 약세 지역인 광주를 찾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경제, 복지, 주택, 외교안보 등 분야의 소신과 계획을 담은 책 '원희룡이 말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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