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이달 31일로 제시된 외국군 철수와 민간인 대피 시한을 연장할 수 없다고 재차 못박았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스스로 정한 시한인 이달 말일까지 철군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프간인이 아프간을 탈출하는 게 불쾌하다면서 아프간인 출국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무자히드 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이 출국에 우선순위를 부여한 아프간인에게 영향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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