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가려는 수만 명이 수도 카불 공항 밖에 진을 치고 대기하는 가운데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현지시간 21일, 아수라장이 된 공항 외곽에서 무더위 속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탈수와 탈진, 공포를 겪고 있다면서 최소 3명의 시신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카불을 재장악한 이후 공항으로 가는 길을 막고 서류를 갖추지 않은 아프간인들의 입장을 막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공항 입구 바깥쪽에 진을 치고 기다리는 사람 중 상당수가 미국 비자 뿐만 아니라 미국 여권, 영주권 소지자라는 목격자의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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