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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견고하면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삶이 견고하면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 송고시간 2021-07-18 09:59:33
"삶이 견고하면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들이 나왔습니다.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 신순규씨는 두 번째 에세이로 또 한 번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신순규 / 판미동)

녹내장과 망막 박리로 9살에 시력을 잃은 소년.

앞은 볼 수 없었지만, 그의 세계는 어두워지지 않았습니다.

하버드대 진학과 공인재무분석사(CFA) 합격 그리고 월가 애널리스트로 27년 간 명성을 쌓기까지, 그는 자신을 믿고 나아갔습니다.

시각장애인 CFA, 신순규 애널리스트가 팬데믹 시대에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소신과 자기 사랑 등 33개의 키워드로 견고한 삶의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신순규 / 공인재무분석사·작가>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너를 먼저 바꿔라'…자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면 계속 꾸준히 갈 수 있는 힘이 날 것 같고…"

장애와 편견의 벽을 넘기 위해 조금 덜 두려워 하고, 조금 더 노력해 온 시간.

그는 혼돈의 시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신순규 / 공인재무분석사·작가> "바람은 촛불을 끄기도 하지만 불을 더 크게 만드는 힘도 있다…. 우리를 크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바람을 기대하면서 성장의 기회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개' (김금숙 / 마음의숲)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그린 '풀'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인 '하비상'을 수상한 김금숙 작가가 새로운 그래픽노블로 돌아왔습니다.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작가 특유의 밀도 있는 그림과 무르익은 시선으로 인간과 개의 교감을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생명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돌아보게 합니다.

▶ '데카메론 프로젝트' (마거릿 애트우드 외 / 인플루엔셜)

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 이야기의 힘으로 시민들을 위로한 '데카메론'이 현대에 재탄생했습니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거론되는 마거릿 애트우드 등 세계적 작가들이 쓴 29편의 단편을 엮었습니다.

깊이 있는 시대적 통찰로 팬데믹 시대에 위안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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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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