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저지하기 위한 일본 우익 세력의 협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소녀상 전시가 예정된 일본 오사카시의 행사장에 전시 취소를 요구하는 우편물이 배달됐습니다.
이 우편물에는 행사를 개최하면 전시 시설 파괴와 인적 공격 등의 사태를 경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현지 경찰이 협박 및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위험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시장 관리자 측은 "위협을 느끼지만 곧바로 임시 휴관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