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 직후 가택연금됐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11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치 고문은 현지시간 24일 수도 네피도의 특별 법정에 출석해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범죄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는 국민을 위해 창당됐으며, 국민이 있는 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군부가 임명한 선관위원회가 NLD가 압승한 지난해 11월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NLD 강제 해산 입장을 밝힌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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