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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 휴대전화 찾기 총력…부검 결과 주목

[앵커]

오늘(11일)도 한강에서는 고 손정민씨 사망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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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손씨와 친구가 한강에 있었을 당시 동선을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이는 손씨 부검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덧 빛이 바랜 실종 전단지가 힘없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강변을 살펴보는 경찰기동대 옆으로 산소통을 멘 한강경찰대원들이 연신 물속을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잠수복으로 갈아입은 민간 구조대원도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장비를 점검하며 물에 들어갈 채비를 마칩니다.

<김철주 / 민간 심해잠수팀 'UTR' 본부장> "상류 쪽에는 휴대폰이 없다 개인적으로 결론 내렸고, 나중에라도 수색을 도와줬으면 한다면 언제든지 와서 도와줄 준비는 돼 있고…"

경찰은 손씨의 실종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 3명을 한강으로 데리고 가 현장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제보를 분석하는 동시에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도 분석 중입니다.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손씨의 부검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수도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앞서 국과수는 시신이 부패해 육안으로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온 이후 손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경찰의 수사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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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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