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민간인 7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현지에서 군경이 '시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군경이 지난 주 양곤 인근 바고에서 숨진 시민들의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유족에게 12만 짯(우리 돈 약 9만 6,000원)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이일고 있습니다. 또 일부 유족들은 "돌려받은 시신의 가슴과 배 부위에 봉합 자국이 남아 있다"고 주장해 군경의 장기 밀매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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