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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논의 안 했다"…진화에도 불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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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백악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논의 안 했다"…진화에도 불씨 남아
  • 송고시간 2021-04-08 14:04:49
백악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논의 안 했다"…진화에도 불씨 남아

[앵커]

미 국무부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하자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 내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보이콧 카드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문제를 동맹과 논의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쳐 파문이 커지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보이콧을 논의하고 있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 겁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동맹 또는 우방들과 어떤 공동 보이콧도 논의했거나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인 미국은 자중지란 양상도 드러냈습니다.

미국 내 인권단체와 일부 의원은 중국 정부의 신장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명분으로 바이든 행정부에 보이콧을 압박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 올림픽 당국은 보이콧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수잰 라이언스 위원장은 "미국의 젊은 선수들이 정치적 노리개로 사용돼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올림픽을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정신에 어긋나고 모든 국가 선수들의 이익과 국제 올림픽 사업에 손해를 끼칠 겁니다."

보이콧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미중 간 또 다른 충돌지점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외교관들을 인용해 고위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 부분적 보이콧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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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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