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시가 과거 인종차별적 정책과 관행으로 흑인들이 겪은 피해를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 흑인차별 피해 배상금 지급 계획안을 시의회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 계획안은 1차 선별된 흑인 거주자에게 가구당 약 3천만원씩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계획안이 확정되면 과거 인종차별에 관해 금전적인 배상을 집행하는 미국의 첫 번째 지자체가 됩니다.
한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는 지난해 백인 경찰관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유족과의 소송에서 약 3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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