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과도 IT 개발자 꿈꿔요"…비전공자 교육 지원 확대

사회

연합뉴스TV "문과도 IT 개발자 꿈꿔요"…비전공자 교육 지원 확대
  • 송고시간 2021-03-07 06:37:14
"문과도 IT 개발자 꿈꿔요"…비전공자 교육 지원 확대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업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IT 개발 직군을 향한 비전공자들의 커리어 전환 시도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웹 개발직 취업을 준비하는 김다인 씨.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닌 김 씨에게 취업 시장의 벽은 높았습니다.

<김다인 / 한신대학교 e-비즈니스학과 졸업생> "취업을 하려고 보면 항상 서류에서 탈락을 하는 거예요. 왜냐면 코딩 자격증도 없고 프로젝트 경험도 미비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코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가 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김다인 / 한신대학교 e-비즈니스학과 졸업생> "스터디에서 코딩 테스트를 중점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 현직 전문가가 코치로 있어서 프로젝트 하는 걸 1시간 동안 브리핑을 해주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 속에 최근 취업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IT 직군에 비전공자들의 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비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훈련을 신설하는 등 IT 분야 직업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훈련생 모집 경쟁률이 9대1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은 뜨겁습니다.

<남상대 / 건국대학교 교육공학과 졸업생(IT 직군 취업 성공)> "글을 쓸 때도 논리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 구성을 준비하듯이, 코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감 가지고 준비를 하면…"

정부는 올해 3천 명의 디지털 인재를 추가 양성하고, 기본적인 인문 소양 교육 지원도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