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내용을 파악하고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정 장관은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으로 인한 파문이 확산하기 시작하던 때 이미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약 2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지난 16일 유감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 의원 측은 "이런 일에 대한 대처가 추후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