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대면 회담 방식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초청국가로 초대됐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메시지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영국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선언한 보리스 존슨 총리.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1월 1일)>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함께 G7과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회의(COP 26)를 주도하면서 전 세계에 우리의 가치를 알리겠습니다."
존슨 총리는 G7 정상회의를 오는 6월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에서 대면 회담 방식으로 개최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대면 방식의 G7 정상회의는 2년 만.
지난해 G7 회의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격 취소됐습니다.
올해 G7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를 자유무역의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시키는 문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유럽연합(EU)도 초청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영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G7에 한국 등을 더한 민주주의 10개국, D10 체제 구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구성된 정상간 협의체로 올해는 영국이 의장국입니다.
미국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회의를 통해 외교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곧 총리직을 내려놓을 예정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마지막 G7 외교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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