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시즌 초반 주목받고 있는데요.
스텝백 3점슛 등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지난 시즌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드리블 치던 변준형이 뒤로 스텝을 옮기며 3점슛에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과감한 개인 돌파 후 외국인 선수를 앞에 두고 골 밑 득점을 올립니다.
KGC인삼공사의 가드 변준형이 코트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17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득점과 도움이 지난 시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변준형 / KGC인삼공사> "자신감인 거 같아요. 비시즌 때 훈련을 많이 했는데 그게 자신감으로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김승기 감독도 변준형의 1대1 돌파를 승부처에서 주문하는 등 믿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승기 / KGC인삼공사 감독> "한 단계 두 단계가 아니라 세 단계까지 올라간 거 같은데. 미들 라인 슈팅만 더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량 발전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한 변준형이지만 목표는 오로지 팀 우승입니다.
<변준형 / KGC인삼공사> "일단 다치지 않고요. KGC인삼공사가 우승할 수 있게 보탬이 되는 게 제 목표인 거 같습니다."
신인왕 출신 변준형이 프로 3년 차를 맞아 KBL을 대표하는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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