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독일 측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소녀상을 인위적으로 철거하고자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 스스로 밝힌 바 있는 책임 통감과 사죄 반성의 정신에도 역행하는 행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유럽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1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영상통화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고, 모테기 외무상도 6일 회견에서 이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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