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가 내일(17일) 대만을 방문합니다.
대만 매체들은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일 대만에 도착해 양국 간 경제와 통상 대화를 가진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크라크 차관의 대만 방문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면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은 미국을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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