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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일상 포기 각오"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일상 포기 각오"
  • 송고시간 2020-08-30 15:13:10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일상 포기 각오"

[앵커]

서울시가 9월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하고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모든 종류의 음식점에 대해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한편, 추가 병상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9월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된데 따른 것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당장 오늘부터 일주일은 '일상을 포기 한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는 외출과 만남 등 외부활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외에 포장마차와 푸드트럭 등 모든 종류의 음식점에 대해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하며 민관합동 특별 전수 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민간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합도 금지되며, 10인 이상 모든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됩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당장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일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지금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연락 불능인 대상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직접방문과 강제조사, 고발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과 민간 병원 역량을 결집해 1천200여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시 북부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한데 이어 추가 지정을 위해 협의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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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