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축사가 침수되어 소들이 탈출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섬진강 홍수를 피해 해발 531m의 사성암까지 피난 간 소 떼들이 화제입니다. 어제(8일) 오후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에 소 10여마리가 나타났는데요. 이 소들은 축사가 침수되자 이를 피해 피난 행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성암 관계자는 "아랫마을에서 물을 피해 올라온 것 같다"며 "산에 오르려면 도보로 1시간은 족히 걸리는데 소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신기하고 가여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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