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한 민간 식물원이 이른바 '아베 사죄상'을 설치한 것에 대해 타국 지도자를 예우하는 외교 관례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에 국제 예양이라는 것이 있다"며 "어느 나라건 외국 지도급 인사에 대해 그런 국제 예양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예양은 국제법은 아니지만, 국가 간 우호 관계를 위해 관례로 지키는 예우 등을 포함합니다.
다만 일각에선 민간이 사유지에 설치한 조형물에 대해서 정부가 '국제 예양'을 따지는 것이 과도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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