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산을 매일 들고 다녀야 하나 싶으시죠.
비 예보가 없었던 서울을 비롯해서 전국에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제주 산지에, 내일 낮부터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50mm 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오후 3시 무렵부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비가 세차게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이어질 텐데요.
비의 양이 많아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많게는 25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5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려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 요즘 '올여름, 별로 안 덥네? 왜 그러지?'라는 생각 많이 하셨을 텐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7월이 관측 이래 손에 꼽힐 만큼 덜 덥다고 합니다.
비도 비지만 우리나라 상층에 찬공기가 자리하고 있어서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올라오지 못하는 겁니다.
내일도 한낮에 전국이 25도를 밑돌겠습니다.
내일 더위보단 호우 대비를 더 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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