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문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도 당장 이번 달부터 가동될 예정인데요.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어서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뉴딜 사업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 경제 정책의 '2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기반으로 디지털과 그린 뉴딜을 융합해 K방역에 이어 경제까지 선도해내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
문 대통령이 노사, 민관의 유기적 협업과 사업 추진의 '속도전'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문대통령 주재로 이번 달부터 매달 많게는 두 번씩 '전략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경과를 살필 예정입니다.
정부가 대표 사업으로 선정한 10개 프로젝트의 현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제도 개선 등 보완점을 발굴해 내는 작업이 연속성 있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략회의를 뒷받침할 정부 측 관계장관회의와 당의 K 뉴딜 위원회의 활동도 보다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 함께 열어나갑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띄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승부수가 우리 경제 활력 회복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