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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도 기지개…국립박물관·미술관 재개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문화 생활도 기지개…국립박물관·미술관 재개관
  • 송고시간 2020-05-06 22:10:19
문화 생활도 기지개…국립박물관·미술관 재개관

[앵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시간대별 인원 조정과 사전 예약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첫날 풍경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술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 중이고, 안내 데스크에는 비말 가림판이 설치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체온을 측정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뒤 미술관으로 들어갑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재개관한 첫날 사전예약을 통해 300여명이 서울관을 찾았습니다.

황금연휴가 끝난 직후라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서로서로 거리를 두며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윤승연 / 국립현대미술관 홍보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대를 예약하고 오시면 됩니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은 필수고, 서울관의 경우 시간당 100명씩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 등 24개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이 재개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휴관에 들어간 이후 70여일만입니다.

다만, 개인관람을 중심으로 하고 사전 예약제로 시간대별 인원을 정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이용자의 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좌석이 있다면 지그재그 방식으로 띄워 앉아야 합니다.

장기간 휴관했던 문화예술 시설이 살며시 문을 열면서, 집콕으로 지친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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