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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코로나19 차단"…사전투표 앞두고 방역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선택 4·15] "코로나19 차단"…사전투표 앞두고 방역 총력전
  • 송고시간 2020-04-09 21:28:51
[선택 4·15] "코로나19 차단"…사전투표 앞두고 방역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진행되는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혹시나 걱정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최지숙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역 한편에 사전투표소 설치가 한창입니다.

열화상 카메라와 손 소독제, 비닐장갑이 배치됐고, 투표소 일대 방역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치러지는 사전투표인 만큼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위생 장갑을 착용한 채 기표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만 마스크는 투표소에 구비되지 않기 때문에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유권자들은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투표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는데, 선관위는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기표소 자체를 매번 소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인 / 서울시선관위 홍보담당관> "사전투표 전과 사전투표 1일차, 그리고 선거일 전날에 투표소에 대해 소독과 방역을 실시합니다. 대국민 안전 행동수칙을 꼭 준수하시고 투표소에 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투표소 안팎에 배치된 안내요원들이 유권자 사이의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선관위는 투표소에 가급적 어린 자녀를 동반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는 사전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오는 15일 본투표 당일에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자가격리를 일시 해제해, 제한된 장소에서 투표하게끔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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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