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승패를 가를 지역은 뭐니뭐니해도 수도권인데요.
민주당은 오늘 서울과 경기도 유세에 주력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정치권은 막판 부동층 표심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수도권 공략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경기도 수원과 용인을 잇달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서울 유세도 이어지는데요.
이해찬 대표는 오후 관악을 방문하고, 민주당 '라떼는 유세단'은 용산과 중구성동을 지원에 나섭니다.
총선 간판인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종로 유세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여론조사 상 상대인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앞서고는 있지만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앵커]
통합당은 막말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진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전 8시 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부천병 차명진 후보가 선관위 토론에서 세월호와 관련한 부적절 발언을 해 논란이 됐는데요.
이미 김대호 전 서울 관악갑 후보가 3, 40대 비하 발언을 해 제명됐지만 또 다른 막말 논란이 나온 것입니다.
통합당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황교안 대표가 공식 사과했고 당 윤리위와 최고위는 차 후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말까지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전투표소 방역도 철저히 이뤄지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사전투표는 내일(10일)부터 모레(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유권자라면 별도 신고 없이, 거주지는 물론이고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고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선관위는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소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선관위는 오늘까지 모든 투표소를 철저히 방역하고, 손 소독제와 장갑 등을 비치합니다.
모든 유권자는 위생장갑을 손에 끼고 투표하게 됩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를 통해 사전투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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