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9살인 6·25 참전 용사 할아버지가 유공자 수당 2천만원을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내놨습니다.
제주 서귀포에 사는 99살 주관섭씨와 82살 백영순씨 부부는 어제(8일) 서귀포시청을 찾아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했습니다.
이 돈은 주씨가 수십년간 6·25 참전 국가유공자 수당을 저축해 모은 것입니다.
이북 출신인 주씨는 6·25 전쟁 때 남쪽으로 내려와 국군으로 참전해 국가무공수훈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