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늘은 흐린 하늘에, 눈비에, 미세먼지까지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서울엔 0.3cm 적지만 이번 겨울 첫 적설량이 기록됐고 강원산지엔 대설특보도 내려졌었는데요 지금은 해제됐고 거의 그쳤습니다.
하지만 밤새 눈 날림이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 빙판길 만들어질 수 있어서 내일 아침까진 미끄럼 사고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 68, 충남은 92, 제주도 62마이크로그램으로 전권역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고 경기와 충남, 전북엔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탁하다가 오후부턴 나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하늘도 맑아지겠는데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남부지방 곳곳으로 건조주의보 발효중입니다.
한편 내일은 절기상 대한이기도 합니다.
내일을 비롯해 설 연휴기간까지도 기온은 예년수준을 웃돌아 큰 추위는 없습니다.
단, 미세먼지수치를 자주 확인해주셔야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엔 전국 곳곳에 설 당일부터 월요일까진 영동과 제주, 영남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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