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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투입 공적자금 27조 중 절반 못 건질 듯

파산 저축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27조 원 가운데 절반은 회수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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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2011년부터 파산한 저축은행 31곳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모두 27조1,700억 원입니다.



이 중 아직 회수하지 못한 돈이 14조8,600억 원에 달하는데 예보는 이 중 1조8,300억 원만 회수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절반가량인 13조300억 원은 회수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김병욱 의원은 "저축은행 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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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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