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2차 회동하는 김문수-한덕수(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5.8 ondol@yna.co.kr(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5.8 ondol@yn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오늘(10일)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지만 또다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7시쯤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협상이 시작된 지 약 40분 만에 나와 "나경원 등 당 중진의원들이 중재안으로 기존 김 후보 측이 요구한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 대신 한 후보 측이 요구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50% 적용하는 안을 제안했고, 이를 수용했다"면서 "하지만 한 후보 측에서 역선택 방지 문항이 들어간 것은 하나도 안 된다. 1%도 못받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더이상 만날 가능성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윤기찬 한덕수캠프 정책대변인은 "여론조사보다 공평하고 합리적인 전당원 투표를 제안드렸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적 범위 내에서 협상을 이어갈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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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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