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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1주년…평화 기원 기념행사

정치

연합뉴스TV '평양공동선언' 1주년…평화 기원 기념행사
  • 송고시간 2019-09-17 08:06:24
'평양공동선언' 1주년…평화 기원 기념행사

[앵커]



모레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가을 백두산 정상에서 하나된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린 남북 정상.

<문재인 / 대통령> "오늘 가을의 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열매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확약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엔 1년 전 평양에서의 약속을 기억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됩니다.

먼저 서울에서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평화열차에선 남북평화를 주제로 국내 저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립니다.

도라산역 일대에선 음악회와 기획전시, 평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산가족과 남북 경제협력 기업 관계자, 접경지역 주민 등이 모여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 통일부 관계자> "(정상간) 합의사항을 본격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본격 이행해 나갈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강구해 나갈…"

다만, 이번 1주년 행사에 북한측 참여는 없을 예정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의 남북관계를 고려해 단독행사로 기획했으며, 북측에 통보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도 열립니다.

경기도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Let's DMZ' 행사를 열고 각종 토론회와 예술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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