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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서남권 저개발 지역 3곳 전략 개발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서북·서남권 저개발 지역 3곳 전략 개발
  • 송고시간 2019-08-26 08:13:25
서울 서북·서남권 저개발 지역 3곳 전략 개발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강북 옥탑방에서 '한달살이'를 마치면서 강·남북 균형 발전 전략을 공개한 바 있죠.

서울시가 이번엔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서북·서남권의 균형 발전 계획을 내놨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앵커]

작년 8월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찾겠다며 강북 삼양동에서 '옥탑방살이'를 했던 박원순 서울 시장.

박 시장은 이 경험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낙후한 강북 지역에 집중 투자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지난해 8월)> "합리적 차별이다. 강남에 워낙 그동안 오랫동안 개발이 집중되면서 (강북과) 기울어진 운동장이 됐지 않습니까."

서울시가 이번에는 서울 시내 가용부지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 개발된 3곳을 '신 전략거점'으로 선정했습니다.

3개 대상지는 모두 10만㎡ 이상의 부지가 있는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은평 연신내와 불광 지역, 온수 역세권 일대입니다.

우선 10만㎡ 면적의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는 상암 DMC와 마곡산업단지 등 주변 개발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산업 네트워크 중심지로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연신내와 불광 일대 약 60만㎡ 부지는 기존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GTX-A 노선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을 검토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부 관문인 온수역세권 일대 약 54만㎡는 현재 재정비 중인 '온수역 지구단위계획'과 병행해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실현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절차에 들어가 2021년까지 계획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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