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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G7회의 시작 전부터 긴장감…성과 도출 의문

세계

연합뉴스TV 프랑스 G7회의 시작 전부터 긴장감…성과 도출 의문
  • 송고시간 2019-08-25 15:49:20
프랑스 G7회의 시작 전부터 긴장감…성과 도출 의문

[앵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오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회의장 바깥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비롯해 이란 핵 문제와 미·중 무역전쟁까지 복잡한 글로벌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세계 7개국 정상들이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모였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이번 G7 정상회의에 대해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각국 정상과 잦은 충돌로 국제무대에서 분열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를 겨냥한 보복관세 가능성을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외신들 역시 전통적 우방간 복잡한 전선이 형성된 시점에 이번 회의 전망을 어둡게 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G7 정상들이 트럼프에 대한 우려 속에 조용한 정상회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으며, 미 인터네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최고 방해자로 지칭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프랑스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깜짝 업무 오찬을 가지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까지 일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많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G7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 직후 이를 철회하는 등 돌출 행동을 한 전례가 있어 각국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습니다.

여기에 정상회의 시점에 맞춰 대규모 시위까지 벌어지며 수십명의 시위자가 연행되는 등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비아리츠와 그 주변 도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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