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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임명

정치

연합뉴스TV 기무사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임명
  • 송고시간 2018-07-11 15:19:08
기무사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임명

[앵커]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 등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주 안에 수사단 인선을 마치고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 하루 만에 수사단을 이끌 단장이 임명됐습니다.

국방부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공군 군사법원장과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한 전 단장은 앞으로 한 달 간 특별수사단을 이끌게 됐습니다.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영수 해군본부 법무실장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같은 해군이라는 점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육군과 기무사 출신이 아닌 군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전 단장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수사단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상황에 따라 다음 달 10일까지로 예정된 수사 기간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송영무 장관은 "독립적인 수사권 보장을 위해 수사가 끝날 때까지 수사단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 기자들로부터 기무사 수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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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