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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자"…종이봉투 등장한 편의점

경제

연합뉴스TV "일회용품 줄이자"…종이봉투 등장한 편의점
  • 송고시간 2018-07-05 0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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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자"…종이봉투 등장한 편의점

[앵커]

편의점에서 제품 살 때 별 생각없이 비닐봉투 달라고 하는 경우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비닐 대신 종이봉투에 담아갈 수는 없을까요?

종이봉투를 쓰면 분명 환경에 도움이 될텐데요.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닐봉투 일색인 편의점에선 처음으로 다음주부터 보게 될 종이봉투입니다.

오는 12일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 소비자가 20원 짜리 비닐봉투과 100원 짜리 종이봉투,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박도영 / GS25 홍보팀>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서 비닐 쇼핑백을 줄이고자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종이쇼핑백을 도입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국내 양대 프랜차이즈 제과점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말까지 비닐봉투 사용량을 90% 이상 줄이고 뚜레쥬르는 내년 1월까지 80%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매장에서 원칙적으로 일회용 종이컵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음료를 마시다 중간에 나갈 때에나 일회용 컵을 내주기로 한 것입니다.

<커피전문점 직원> "(테이크아웃잔에 여기서 먹고 가도 상관없나요?) 머그잔에 나가기는 하는데 드시다가 나가시면 테이크아웃잔에 옮겨드릴 수는…"

편의성 대신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까지 고려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서울시는 다음주부터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이 일회용품 사용을 얼마나 줄였는지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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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