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핵심 기술이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입니다.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개념을 제시한 데이비드 차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가상화폐가 개인 정보보호 측면에서 훌륭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블록체인은 단지 가상화폐에 한정된 기술이 아닌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드 차움 / 암호학자> "개개인이 더 많은 가상화폐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어디서 살든 얼만 큼의 돈을 가지고 있던 가상화폐의 가치를 누리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들은 가상화폐가 지나친 투기 광풍을 몰고 왔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은 밝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차명훈 / 코인원 대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P2P 기반의 여러 가지 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시장은) 꾸준히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섣부른 규제가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정우 / 페쿠니안 캐피털 파트너>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규제 이슈들만 하더라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시련을 안겨다주고 시장을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왔었습니다. 충분히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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