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사고 발생 9분 만에 1차 보고를 받고 이후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이어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깝게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릴 것"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시한 시각은 화재가 발생하고 2시간 30분 가량 뒤인 오후 6시 20분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전용기에서 포항 강진 보고를 받고 곧바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바 있습니다.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때도 사고 신고 접수 52분만에 1차 보고를 받은 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화상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화재 발생 9분 뒤,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첫 상황보고가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재는 진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이 이뤄졌고 인명피해 발생 여부 등을 수시로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선 지진과 낚싯배 전복 사고 때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현장중심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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