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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연휴 보냈다면…"2주는 몸상태 잘 살펴야"

경제

연합뉴스TV 해외에서 연휴 보냈다면…"2주는 몸상태 잘 살펴야"
  • 송고시간 2017-10-10 18:03:35
해외에서 연휴 보냈다면…"2주는 몸상태 잘 살펴야"

[앵커]

긴 연휴 이용해서 해외여행 다녀온 분들이 100만명도 넘는다는 보도 보셨을 것입니다.

보건 측면에서는 그만큼 각종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특히 잠복기인 2주 정도는 몸상태를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206만 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만 100만 명을 넘었는데 문제는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겁니다.

인기 관광지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유럽은 홍역,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는 콜레라가 유행중입니다.

귀국한 뒤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이들 감염병의 잠복기는 대략 2주 정도입니다.

잠복기를 감안하면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발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지 스스로 점검해봐야 합니다.

<정희진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발열이라든지 평소에 없던 증상이 생기는지 예의주시하셔서 문제가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시고 반드시 어느 나라를 여행하고 왔는지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이… "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기 전에 먼저 질병당국에 신고부터 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인데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최대한 바깥활동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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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