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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에 드론까지 만든 중학생…동기는 '호기심'

사회

연합뉴스TV 3D프린터에 드론까지 만든 중학생…동기는 '호기심'
  • 송고시간 2017-02-05 10:54:50
3D프린터에 드론까지 만든 중학생…동기는 '호기심'

[앵커]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중학생이 있습니다.

책과 유튜브를 통한 독학으로 3D프린터를 만들고 책을 펴냈습니다.

동기는 호기심이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3D프린터가 쉼 없이 움직입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손 장난감 '피젯 스피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3D프린터는 16살 중학생 이해찬 군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3D프린터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책과 유튜브 영상을 찾아가며 혼자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1년 씨름 끝에 3D프린터를 완성했고 제작 과정을 담은 책도 펴냈습니다.

<이해찬> "직접 만들어보고 싶고 체험하고 싶고 그런 호기심들 때문에 만들기 시작해서…(국영수보다) 이런 공부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행글라이더를 만든 이후 해찬 군의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드론, 날개 없는 선풍기, 태양열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광해 / 해찬 군 아버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 물어봤거든요. 그리고 그 것을 될 수 있으면 해주려고 했었고…"

해찬 군의 스승은 책이었고 후원자는 부모였습니다.

<이해찬> "돈도 덜 들이고 버리는 부분들도 더 적고 낭비도 줄이면서 효율적인 기계들을 만들면…"

입시를 위해 국영수에 매달리는 보통의 학생과 달리 해찬 군은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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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