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양대 노총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이 참여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열립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개성에서 북측과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순수 체육행사로 진행된다면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승인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대회가 2007년 이후 8년 만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양대 노총이 제출하는 남북 공동행사 내용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순수 체육행사로 진행된다면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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