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IMF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변화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1.0%로 대폭 낮췄습니다.

IMF는 오늘(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전망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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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는 각각 1.8%, 1.6%입니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의 낙폭은 더 두드러집니다. 미국·유로존·일본·영국·캐나다·기타 선진국 등 IMF가 분류한 선진국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큽니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4%로 0.7%포인트(p) 내려갔습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 한국의 성장률 조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평가를 담지 않았지만, 대미·대중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 구조를 반영해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IMF는 무역 긴장과 글로벌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하방 요인이 집중돼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측가능한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다자간 무역협정 확대를 통한 무역 분절화 방지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MF #경제성장률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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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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