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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파면 여파에…금융지주들 잇따라 긴급 점검회의

경제

연합뉴스TV 관세·파면 여파에…금융지주들 잇따라 긴급 점검회의
  • 송고시간 2025-04-04 1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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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오늘(4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시장 영향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양종희 회장 주재로 지주 임원 전원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미국 상호관세와 국내 정치 변화 등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가늠하고,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KB금융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도 진옥동 회장 주재로 그룹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과 환율 등 국내외 매크로 변동성 심화에 따른 그룹 영향,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외환·자금시장의 유동성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동성 공급 등으로 시장 안정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도 지주와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그룹 위기상황관리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환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관리, 유동성 비율 관리 등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정례 주간 회의를 하고, 리스크관리위원 별도의 긴급 위기대응협의회도 개최했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영향,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정치·경제적 파장 등과 함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 오후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 주재로 긴급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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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