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읏맨이 신영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구단은 오늘(24일)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구단 리빌딩에 있어 여러 차례 능력을 입증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한국전력 감독 등을 역임한 신 감독은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며 '봄배구 전도사'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신 감독은 "OK저축은행이 다시 봄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팀으로서 한층 더 단단해져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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