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분신을 시도한 뒤 숨진 자신의 지지자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오늘(20일) 권모 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에게 윤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참모들은 "대통령께서 정말 가슴 아파하며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셨다"면서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고인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전해달라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은 오늘 탄핵 반대 단식 현장을 찾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 의원은 "탄핵심판 결과가 생명보다 소중할 수는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석방 직후에도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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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