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가 전년 대비 1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6만3,187건의 피해 신고 및 상담이 접수됐습니다.
이 중 피해 신고는 1만5,397건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특히 불법 대부업 및 불법 채권추심 관련 피해 신고는 1만4,786건으로 14.8% 늘었습니다.
유사수신 신고 건수는 29.5% 감소한 611건으로 집계됐지만, 주로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신종·신기술 사업 투자를 빙자한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피해 신고 중 혐의가 구체적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희망하는 498건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불법광고와 관련해서 전화번호 이용 중지, 온라인 게시물 삭제 등을 관계기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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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