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제공]금융감독원이 삼성SDI를 유상증자 중점심사 첫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오늘(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SDI가 지난 14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중점 심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유상증자 심사 방향을 공개한 금감원이 중점심사 관련 절차를 실제로 밟는 것은 처음입니다.
유상증자 중점심사 제도는 주주권익 보호와 회사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금감원은 삼성SDI의 증자 규모가 크고 유상증자가 처음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중점심사 첫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삼성 SDI는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기 이후를 대비한다는 목표로 2조 원대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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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