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 오릅니다.
또 '오뚜기 딸기잼(300g)'은 600원 오른 6,600원이 되고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와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도 모두 400원에서 500원씩 인상됩니다.
오뚜기는 당초 지난 2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달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 스프 등의 가격을 약 12% 올렸고, 컵밥 7종과 사골곰탕 제품 가격도 약12.5%~20% 인상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대형마트에 납풍 중인 후추와 식초, 물엿 등 가격도 인상해 '오뚜기 순후추(100g)'는 7,950원으로 올랐고 '오뚜기 양조식초(900g)'는 1,880원이 된 바 있습니다.
오뚜기 측은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된 부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가격 인상을 자제하다가 이번에 인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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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