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석학인 유발 하라리 전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대담을 갖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국회 사랑재에서 하라리 교수와 AI 발전과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눕니다.

이번 대담은 AI 이슈 선점을 통해 이 대표의 차기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일 AI 강국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토론회 축사를 하는 등 AI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하라리는 '사피엔스', '호모데우스'의 저자이며, 작년엔 AI를 주제로 한 신간 '넥서스'를 출간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17일) SNS를 통해 자신이 의장을 맡은 당 민생연석회의에서 내놓은 '전세 계약 10년 보장' 법안과 관련해 "민생을 위한 논의 주제일 뿐 실제 추진하기로 한 과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슬러 정책 효과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라며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전문가의 우려도 새겨들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일 민생연석회의에서도 20대 민생 의제가 추진 과제나 공약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다"라며 "불필요한 억지 논란이 더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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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